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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이나 수유기간 중에는 월경이 없는
것이 정상이나 그 외의 경우에 여성이 생리가 없는 증상을 무월경이라
합니다. 2차 성징의 발현 없이 14세까지 초경이 없는 경우나 2차
성징의 발현은 있으나 16세까지 초경이 없는 것을 ‘원발성무월경’이라
하며, 월경을 하던 여성이 6개월 이상 월경이 없거나 평소 월경
주기의 3배 이상 기간 동안 생리가 없다면 ‘속발성무월경’이라 합니다.
가임기 여성이 갑자기 무월경이 되었을 때는 가장 먼저 임신을 고려합니다.
본인도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있다가 생리가 없어진 것만 알지 임신이
된 것을 놓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무월경은 스트레스나 임신중절 수술로 인해 자궁 내막이나 자궁 주위에
염증이 생긴 경우에 자주 볼 수 있으며 자궁의 발육이 덜 되었거나
내분비 장애가 있어도 무월경이 발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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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한 몸이 허하여 빈혈이 심한 경우나 비만도 무월경의 원인이 되므로 평소 생리주기를 잘 살피는
습관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원인 파악이 된다면 한방적인 치료에 의해 월경을 회복시키고 다시 재발
하지 않도록 할 수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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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방에서는 생리가 나올 수 있도록 매달 호르몬 주사를 쓰는 경우도 있으나 이는 바닥난 우물을
강제로 퍼 내는 것과 같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한방에서는 체질적으로 허한 부분이 있는 경우에는 이를
찾아서 보강해 주고, 어혈이나 담음이 끼어 순환이 순조롭지 못할 때는 이를 풀어주는 한약을 쓰게
됩니다. 또한 비만이나 몸에 습담이 많이 끼어 있는 경우에는 이를 먼저 없애줘야 생리가 나올 수가
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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