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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은 부위와 시기에 따라서 아래와 같이 분류할 수 있습니다.
 
 
 
 
 
 
복부형 비만을 알아내는 방법(카우프지수)

허리둘레대 엉덩이둘레 비율 측정법 = 허리둘레/엉덩이 둘레
 
 
남자: 0.8~1.0사이, 여자:0.7~0.85가 정상범위 이며 비율이 높을수록 복부비만의 정도가 심한 것이며 허리둘레는 배꼽을 지나는 배의 둘레를 측정하고 엉덩이 둘레는 둔부의 최대돌출부위를 측정합니다.
 
치수측정을 하지 않더라도 여성의 허리가 32인치이상, 남성의 허리가 37인치이상일 경우는 복부비만으로 간주하게 됩니다.
 
복부비만은 나이가 들면서 대부분의 사람들에게 찾아오는데 쉽게 살이 찌는 부분이며 흔히 사람들이 대부분이 뱃살 때문에 고민하게 되는 것은 피하지방 때문입니다.
 
이와는 반대로 비록 배가 많이 나오지는 않았지만 복강내 살이 찌는 것을 내장 지방이라고 하는데 알아두어야 할 것은 내장지방 즉 복강내 지방형은 당뇨병, 고혈압, 고지혈증 등 각종 성인병을 유발한다는 사실입니다.
 
 
 
 
복부 중간중간에 노폐물이 쌓여 이것이 비만의 원인이 되고, 선천적으로 신장, 방광, 자궁부위가 잘 발달하여 아랫배, 엉덩이, 허벅지 위쪽이 굵게 될 가능성이 아주 높습니다. 그래서 전체적으로는 말랐는데 허벅지와 아랫배 쪽만 굵은 사람이 많으며, 물론 잘못된 식습관과 질병으로 전체비만이 될 수도 있습니다
 
하체비만을 위한 교정법으로는 복부를 따뜻하게 해주고 소화 잘되는 음식을 먹는 것과 평소에 하체운동을 많이 하는 것이 있습니다.
 
 
 
 
또한 임신 중의 비만은 태아를 과도 성장시켜 아기의 출산 시 난산으로 고생하기 십상이며 제왕절개 출산 시 수술의 어려움과 고통 그리고 그것은 또한 수술 후유증 감소, 산후 회복 등에 장애가 될 뿐만 아니라 태아에게도 뱃속에서부터 비만체질을 만들어 줄 수 있으므로 임신 초기부터 비만화 되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을 써야 합니다.
 
출산 후 비만 위험인자는 친정어머니가 비만인 경우, 당뇨병이 있는 경우, 임신중독증과 같은 과거력이 있는 경우, 난산을 한 경우, 제왕절개를 하는 경우, 출산 후 수유를 하지 않는 경우, 출산후 우울증이 있는 경우, 임신 중 입덧이 심한 경우, 쌍생아를 출산하는 경우 등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산후비만의 정의는 임상적으로 출산 후 6개월이 지나도 체중이 이전체중보다 2.5kg이상 증가된 경우를 말하는데, 일반적으로 주부인 경우 출산 후 늘어난 체중으로 인해 미혼 때 보다 무려 5kg∼20kg까지 증가된 체중을 갖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산후에 빨리 시작하는 체중 감량은 대체로 쉽게 이루어지지만 증가된 체중을 그냥 내버려두는 경우 시간이 지날수록 체형이 볼품없이 변하고 잘 빠지지 않는 비만 형태를 보이므로 산전, 산후의 비만관리는 매우 중요합니다.
 
특별한 질병 없이 임신 중에 15kg이상 증가하면 산후비만으로 진행되기 쉬우므로, 미리 산전에 가벼운 운동과 식사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며, 산후에 늘어난 체중은 산후 8주 내지 적어도 3개월 이내에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장기에 비만과 관련하여 문제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바로 키입니다.
키가 자라는 것은 뇌하수체에서 분비되는 성장 호르몬에 의해 영향을 받는데 이 성장 호르몬은
뼈의 길이 성장과 근육의 증가 등 성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게 됩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밥이나 빵 등 탄수화물을 과식하는 경우 몸의 혈당이 올라가는데 이 혈당이 지속적으로 높아져 한창 클 나이인 청소년기의 성장을 방해합니다. 즉 혈당이 낮을 때에는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촉진되지만 탄수화물 과다 섭취로 고혈당이 되면 성장 호르몬의 분비가 억제 되어 성장 장애를 초래하며 당의 잉여 에너지는 바로 지방으로 축적되어 성장기 비만을 일으킵니다.
 
이런 성장기 비만은 지방 세포의 수가 증가되는 형태인데, 이는 지방 세포의 크기가 커지는 성인 비만과 달리 후에 나이 들어 잘못된 체형을 만드는 원인이 되며 또 조금만 먹어도 살이 찌는 체질로 고착되므로 빨리 비만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뿐만 아니라 성장기 때 몸속에 지방이 축적되면 성숙을 자극하여 사춘기가 2-3년 빨리 시작되는데, 이렇게 사춘기가 빨리 시작되면 그 만큼 더 빨리 성장판이 막혀서 키가 자랄 수 있는 시기도 2-3년이 짧아져 키가 자라는 것을 막아 성장 장애를 일으킵니다.
 
 
 
 
인체 생리학상 노화의 시작이라고 할 수 있는 30대 후반부터 눈에 띄게 나타나는 비만은 나이를 먹어감에 비례하여 점차 정도를 더해 가는데 50대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증가됩니다.
이는 성호르몬의 기능이 저하되는 만큼 이에 비례하여 효과적인 에너지 소모능력이 떨어지기 때문이고 또 나이가 들수록 생활여건의 호전으로 음식은 과다섭취 하는 반면 운동량은 오히려 저하됨에 따른 에너지 소모 감소가 원인이 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대개 노화로 인한 비만은 자연의 섭리라고 생각하고 치료를 포기하는 경우가 많으나 포기하지 말고 자기 신체적, 경제적 능력에 맞고 흥미도 있으며 에너지 소모가 효율적인 운동 종목을 선택하여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갱년기가 되면 몸의 신진대사 기능이 떨어져 평소와 같은 열량을 섭취해도 잉여 에너지가 남아 지방으로 전환되어 축적되는데, 이 때 축적되는 지방은 주로 복부로 집중되기 때문에 팔, 다리, 얼굴은 말랐어도 뱃살만 불룩 나오게 됩니다. 그래서 갱년기 비만인 경우 지방 분해 치료와 함께 기초 대사량을 증가시키고 신진대사를 활성화 시키는 치료를 집중적으로 하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