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목련 목련 별목련 자목련 자주목련- 신이화 비염 축농증 - 가온경희한의원
작성일 2020-05-21 조회수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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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목련이 하나둘씩 지고 있습니다.

일찍 피었던 아파트 주위의 백목련은 이제 열매를 준비하는 시즌이기도 하구요.

하지만 아직도 여기저기서 목련을 볼 수 있으니 관심만 있다면 찾아나서는 것도 좋겠습니다.^^


목련(木蓮)은 이름 그대로 나무에 피는 연꽃입니다.

물에서 피어오르는 연꽃을 나무에서 보니 사람들이 즐거워 '목련'이라 이름 붙였을 듯 싶네요.


목련을 원 없이 보고 싶으면 가는 곳이 태안의 '천리포수목원'입니다.


세계에서 가장 많은 목련 품종을 가지고 있는데 그 수가 약 840분류군 이상입니다. 물론 일반인이 다 볼 수 있는 건 아니지만서두요.

수목원의 설립자인 고 민병갈(귀화 전 미국이름은 칼 페리스 밀러)원장이 천리포수목원에 가장 먼저 심었다고 하는 꽃도 목련이라고 합니다.

천리포수목원은 1997년 국제목련학회 총회를 개최하기도 하였다니 대단하지요?


목련과 식물은 중생대 백악기인 9500만년전 꽃피는 식물 가운데 가장 먼저 지구에 등장했고 이 시기는 꿀벌이 나타나기 전입니다.

그래서 목련의 수분매개자는 벌과 나비가 아니라 딱정벌레이고 그 덕분에 암술이 아주 단단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꽃잎과 꽃받침의 구분이 어려운 것도 원시적인 속성이라고 합니다.


신이화


목련은 한의학에서는 '신이화(Magnoliae Flos)'라고 부르는 부분을 약으로 사용합니다. 

신이화는 목련의 덜 핀 꽃봉우리를 따서 건조한 것입니다.


맛은 맵고 성질은 보통(平)또는 따뜻(溫)합니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태음인에게 주로 쓰는 한약재입니다만 다른 체질에도 약효를 보입니다. 하지만 태음인이 아닌 분들은 장복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신이화는 생긴 모양이 붓처럼 생겨서 '목필'이라는 이름도 있고, 꽃봉오리가 북쪽을 향해 핀다고 '북향화'라고도 부릅니다.

실제 북쪽으로 폈는지 나침반으로 확인하니 북쪽이 맞더군요. ㅎㅎ


우리나라에서는 백목련(Magnolia denudata), 자목련(Magnolia liliflora)의 꽃봉우리를 쓰는데 중국에서는 목련(Magnolia kobus), 망춘화(Magnolia biondii), 무당옥란(Magnolia sprengeri)를 추가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 외 제가 진료를 보는 <가온경희한의원 강남점> 인근 '강남보건소'의 뜰에서 봄마다 화려하게 피는 별목련(Magnolia stellata)과 꽃의 겉은 홍자색이고 안쪽인 백색인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등이 있습니다.


이 밖에도 목련류에는 일본에서 들어온 것으로 후박나무로 불리는 일본목련(Magnolia obovata, 일목련)과 북아메리카 원산의 상록교목인 태산목(Magnolia grandflora) 등이 있습니다. 후박나무의 나무껍질, 뿌리껍질, 가지껍질을 한의학에서는 '후박(厚朴)'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후박은 복부창만, 소화불량에 특효가 있는 한약재입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목련꽃 감상


백목련(Magnolia denudata)


주위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건 중국에서 건너온 백목련입니다. 

백목련은 꽃이 반쯤밖에 벌어지지 않아 '컵'처럼 보입니다. 꽃이 아주 크고 꽃잎이 전부 순백색입니다. 


목련(Magnolia kobus)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잎이 6~9개로 꽃잎은 전체적으로 백색인데 아래쪽은 연한 홍색을 띄고 향기가 있습니다. 한국(제주)과 일본에 분포하고 있습니다.


자목련(Magnolia liliflora)


역시 잎보다 꽃이 먼저 피고 꽃잎의 안쪽과 겉면이 모두 홍자색인것이 특징입니다.


자주목련(Magnolia Denudata var. purpurascens)


잎보다 꽃이 먼저 피는 것은 마찬가지고 꽃이 12~15cm으로 아주 크고 꽃잎은 6장인데 바깥 꽃받침 3장이 꽃잎과 닮아 꽃잎이 9개 처럼 보입니다.


아파트에 많이 심어 놓기도 하고 저는 한의원 근처 '토지주택공사 서울지역본부' 정문에 심어져 있는 자주목련을 봄이면 자주 찾아가서 봅니다. 예년과 다르게 올해는 꽃이 덜 달려서 안타까웠습니다.


별목련(Magnolia stellata)


중국에서 들어온 것으로 꽃이 백목련이나 목련보다 작고 꽃잎이 12~18장까지 많은 것이 특징입니다. 한꺼번에 피어 있는 모습은 정말 별이 반짝거리는 느낌으로 화려합니다.

올해는 '천리포수목원'에서 큰별목련을 원없이 봤네요. 


봄에 강남구보건소를 이용하시는 분들은 바쁘시더라도 정문에서 건물을 바라봤을때 오른편에 아주 큰 별목련을 한번씩은 보고 가시면 좋겠네요.


신이화 효능과 주치증, 주의사항


약용으로 쓰는 신이화는 '산풍한 통비규'라는 대표적인 효능을 가집니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감기를 흩어버리고 콧구멍을 뚫어준다는 의미입니다.

신이화가 효과적인 대표적인 질환은 감기(콧물, 코막힘), 비염(콧물, 코막힘, 재체기), 축농증(누런콧물, 기침) 등이며 또한 감기두통, 치통 등을 치료하는 효과를 가집니다.

국부의 모세혈관을 확장시키고 혈액순환을 개선시켜 분비물의 흡수를 촉진시키고 염증을 가라앉힙니다.


다만 기운이 떨어져서 생긴 두통이나 화(火)가 치성하여 생긴 치통에는 부작용이 있으니 주의를 요합니다.


다음 목련이 필 때를 또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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