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들레(포공영)의 종류와 급성유선염, 급성편도선염 치료 -가온경희한의원
작성일 2020-04-20 조회수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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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blog.naver.com/kodoc1/221896324020


가온경희한의원 강남점 나대운원장의 약초여행 '민들레'편입니다.

 

민들레는 한국사람이라면 모르는 사람이 없을듯 싶습니다. 아마 3살 꼬마아이에게도 물어보면 본적이 있다고 할 정도로 봄에 제일 흔한 꽃입니다.

 

하지만 토종민들레를 본 분들은 또 그렇게 많지 않을듯 싶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들이 흔히 보는 민들레는 거의 대부분 '서양민들레'이기 때문입니다.

 

한의학에서는 포공영이라고 부릅니다. 자화지정(紫花地丁)이라는 제비꽃에 대비하여 '황화지정(黃花地丁)이라고도 부릅니다.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인 민들레(Taraxacum platycarpum)와 동속식물의 전초(全草)를 사용합니다. 뿌리를 빼고 지상부만 쓴다는 책도 있지만 전체를 다 사용하면 됩니다.

 

우리는 왜 민들레를 모두 알고 있을까요?

그건 눈에 잘 띄기 때문이지요.

민들레는 사람과 더불어 사는 식물입니다. 척박한 땅을 싫어하거든요.

 

비옥한 토양을 좋아하는 민들레는 밭이나 정원, 잔디밭, 과수원 등 나름 질좋은 땅에서 살기를 좋아합니다. (보기보다 고상하네요 ㅎㅎ)

 

어떤 분들은 흰색의 민들레를 토종으로, 노란색의 민들레를 외래종으로 알고있기도 합니다. 하지만 반만 맞는 말입니다.

 

우리나라에 흔히 보이는 노란색 민들레는 대부분 서양민들레가 맞습니다.

 

개화기 이후에 한반도로 넘어온 것으로 추측되는 서양민들레는 전 세계적으로 1,500여 종의 생태형으로 분류될 만큼 많다고 합니다.

 

속명인 타락싸쿰(Taraxacum)이라는 말은 '쓴 풀'이라는 뜻의 아랍어에서 유래한 라틴어로, 그리스어로는 복통을 치유한다는 의미도 있다고 하는군요.

 

민들레는 어린잎을 나물이나 샐러드로 먹을 수 있습니다.

 

민들레 구별하기

 

우리나라의 민들레는 서양민들레가 많지만 아직도 시골에 가면 (토종)민들레가 있습니다.

 

꽃색깔은 노란색이어서 구별이 안 가지만 꽃을 받치고 있는 총포(꽃싸개잎) 중 외포편이 뒤로 뒤집어 지는 것으로 구별이 가능합니다.

서양민들레는 총포가 뒤집어지는데 토종민들레는 총포가 뒤집어지지 않고 꽃을 잘 받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우리 민들레가 사라진걸까요?

서양민들레와의 세력싸움에서 진 것이 이유겠지요.

 

서양민들레와 토종민들레

 

서양민들레는 '민들레 홀씨되어~'라는 대중가요 가사가 유명할 정도로 씨가 하늘로 날아가는 풍매화의 성격이 강합니다.

 

물론 민들레는 홀씨가 아닌것은 알만한 분들은 다 아시겠지만 말입니다.

 

토종민들레의 꽃은 곤충에 의해 꽃가루받이를 하는 충매화의 성격을 가지고 있지만, 일일화라고 할 정도로 하루만에 시들어버리기 때문에 벌이나 나비의 사랑을 받을 시간이 적습니다.

 

그 덕분에 점점 개체수가 줄어들어 아주 희귀종이 되었습니다.

 

반대로 서양민들레는 피고지고 또 피고 하면서(무궁화도 아니면서~ ㅎㅎ) 봄부터 가을까지 자손을 계속 퍼트리고 있습니다. 걔다가 이놈들은 자가수정까지 하므로 그 세력을 당하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흔한 민들레도 수목원에 있으면 제대로 된 이름표를 가질 수 있습니다 ^^)

 

서양민들레 중에서도 도시에 주로 사는 아이들은 '붉은씨서양민들레'가 많고 시골에는 그냥 '서양민들레'가 많다고 합니다.

 

도시인이 보는건 민들레, 그중에서 서양민들레, 또 그 중에서도 붉은씨서양민들레를 흔하게 보고 있다고 생각하면 되겠습니다.

 

흰민들레

 

다행히 흰색꽃을 가진 우리의 흰민들레는 그 꽃의 색깔 때문에 노란색 토종 민들레보다는 잘 살아 남았습니다. 관상용으로도 키우기 때문이지요.

 

총포는 외포편의 윗부분만 살짝 뒤로 젖혀지기도 하고 끝에 돌기와 털이 있는 특징이 있습니다.

 

좀민들레, 산민들레

 

그리고 제주도에 사는 '좀민들레'는 보통 민들레에 비해 전체적으로 작아서 ''이라는 말이 붙어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주로 산에 사는 산민들레가 있습니다.

 

민들레의 종류

그래서 우리나라에는 크게 서양민들레, 민들레, 흰민들레, 좀민들레, 산민들레 등 5종류가 대표적이라고 보면 됩니다.

 

그 외 관상용으로 사용되는 흰색과 노랑색이 섞인 색깔의 꽃이 피는 흰노랑민들레 등이 있습니다.

 

토종인 민들레와 흰민들레는 총포가 뒤로 완전히 젖혀지지 않고 서 있고 총포의 끝에 뿔같은 것이 붙어 있습니다.

총포가 젖혀지는 건 서양민들레, 아니면 토종 민들레라고 봐도 무방합니다.

 

포공영 (Taraxaci Herba)

 

토종민들레를 약으로 유난히 강조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서양민들레도 서양역사와 더불어 오랫동안 약초로 써 왔습니다.

 

민들레의 종류에 따른 약효 차이는 없다고 생각해도 됩니다.

 

포공영의 맛은 쓰면서 달고, 성질은 차갑습니다.

한의학에서 청열해독, 이습통림의 효과를 가진다고 봅니다.

 

치료효과

초기염증을 치료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고 기억하시면 좋습니다.

농이 만들어지기 전에 발적, 종창, 통증과 경결이 있을때 사용하면 기가 막힌 효과가 있는 약재입니다.

 

특히 여성들의 유방관련 질환을 잘 치료합니다. 급성으로 발생한 유선염에 탁월한 효과가 있습니다.

 

외용

유방질환에 신선한 민들레를 찧어서 흑설탕에 개어서 외부에 도포해도 일정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러져 있습니다.

 

화상에 생것을 찧어 붙이거나 볼거리에 달걀, 설탕을 가미해 환부에 붙이는 방법, 피부사마귀에도 생것을 붙이는 방법을 써 왔다고 하는데 해보지를 않았네요^^

 

그 밖의 치료효과

그리고 급성충수염이 발생했을때 비수술적요법으로 대황 목단피 금은화 등을 사용해서 치료를 했습니다.

 

일반적인 염증성 질환에도 효과가 좋은데, 급성편도선염, 상기도염과 가벼운 화농성감염증 등에도 사용합니다.

 

급성간염이나 황달에도 유효한 효과가 있고 열로 인해 발생한 소변불리증에도 활용됩니다.

가벼운 이담작용과 간기능보호작용도 있으며 건위작용과 경도의 사하작용도 가집니다.

 

부작용과 사용하면 좋은 체질

다만 포공영은 그 성질이 차가운 것으로 인해 속이 찬 소음인이 복용하였을때는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사상체질의학적으로는 태음인의 약재로 분류됩니다.

태음인의 염증성 질환에 다른 태음인 약재를 배오해서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이상으로 급성염증성 질환에 좋은 효과를 내는 봄에 피는 귀여운 꽃, 민들레와 포공영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즐감 하셨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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