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드뉴스] 소음인 세신, 족도리풀-두통 치통 만성기관지염 기관지확장증 기침
작성일 2018-12-18 조회수 243



가온경희한의원 강남점 나대운원장의 <체질약초여행>입니다.^^

이 시간에는 톡쏘는 매운 맛을 가진 족도리풀, 한약명으로는 세신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세신은 말 그대로 뿌리가 가늘게 생겼는데 맛이 맵다고 해서 가늘 세, 매울 신으로 세신이라고 이름 붙여졌습니다.

한의학 본초(약초)서의 최고 고전인 <신농본초경>에서부터 나오는 약재로 한의사들에게는 마황부자세신탕이라는 처방이름으로도 유명합니다.


세신은 쥐방울덩굴과의 족도리풀이나 북세신의 뿌리나 뿌리줄기를 약재로 사용하는 것으로 서적에 따라 전초, 또는 줄기를 사용한다고 써 있기도 합니다. 약효는 뿌리에 가장 많이 있으므로 뿌리를 사용하는 것이 제일 좋습니다.


맵고 따뜻한 성질을 가지고 있고 심장과 폐, 신장에 약효를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세신은 특히나 소음인에게 사용되는 좋은 약재입니다.


약효는 크게 2가지로 나뉘어지는데 거풍산한통규지통, 온폐화음이 그것입니다.

진통 진정 강심 작용으로 혈관확장과 당대사를 증가시켜 두통과 치통, 관절통, 코막힘, 팔다리통증을 치료합니다.

또한 항균 항염 항바이러스작용 및 기관지평활근이완 등의 작용으로 묽은 가래가 나오는 수준의 만성기관지염이나 기관지확장증 등을 관리할 수 있습니다.

같은 기침이라도 증상이 이미 깊어지고 면역력이 아주 저하된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세신을 입에 물고 있으면 구취가 나지 않습니다. 실제로 좋은 세신인지 나쁜 세신인지 가리는방법으로 세신을 입에 물고 있어 보는 방법이 사용되기도 합니다.


전에 말씀드린 신이화는 태음인의 약재이지만 여러 체질에 사용이 가능한데 세신은 소음인에게만 쓰는 것이 좋습니다.

두통에는 천궁을 더하고, 저림증상에는 계지를 더하고, 코막힘에는 호초나 천초를 더하면 더욱 좋은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구내염에 외용법은 신기하기만 합니다.

세신 9~15g 정도를 잘게 가루내어 물로 잘 갠 다음 글리세린이나 꿀 같은 걸로 거즈에 발라 배꼽에 붙여 두면 3일 정도만 지나도 구내염이 경감되고 궤양면이 유합된다고 합니다. 해보지 않아서 모르겠습니다만 책에 써 있으니 효과가 있었다는 말이겠지요?


세신은 보통 소량으로 사용합니다. 음식의 조미료처럼 작은 양으로도 약맛을 좌지우지 할 수 있을 정도로 맵기도 하고 20g 이상 사용하면 입술이나 혀, 사지말단이 마비되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약을 먹지 않으면 곧 정상으로 되돌아 옵니다.

또한 다량으로 먹었을 때 신장독성이 생길 수 있으므로 신기능 부전환자는 한의사의 관리하에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세신은 보통 실증에 사용하는 약재이므로 기가 약하여 헛땀이 많이 나거나 음허하여 상열이 생기는 사람은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또한 만성기침이라도 허증이 심하여 가래가 없는 마른 기침에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사진은 청계산에서 야생으로 자라는 족도리풀과 한택식물원, 홍릉수목원에서 각각 찍은 사진입니다


오늘은 소음인의 약재인 세신, 족도리풀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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