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가 사상체질의학에 주목하는 이유?

사상체질의학에 대해 들어보셨지요?^^

들어보신 적이 없다구요?^^;;

사상의학은 전세계를 통틀어 우리나라에만 있는 특별한 체질의학으로 조선말의 유학자인 동무 이제마선생께서 새롭게 만들어낸 의학입니다.

이제마선생에 대해서는 다른 자리에서 재미난 얘기를 해 드리기로 하구요.

여기서는 이렇게 100년도 지난 의학이 왜 지금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는가 하는 점에 대해서 살펴볼까 합니다.

“사상체질의학 집중 조명” eCAM서 ‘이제마 프로젝트’ 특집 다뤄

eCAM은 Evidence-based Contemporary and Alternative Medicine라는 SCI급 국제학술지 중에 통합의학분야의 최상급 국제학술지입니다.

한국한의학연구원 체질의학연구본부는 지난 17일 국내 최대 체질의학 연구 프로젝트인 ‘이제마 프로젝트’의 그동안의 연구성과가 세계 유수 저널인 ‘eCAM’ 특별호에 실렸다고 밝혔다

eCAM의 편집장인 에드윈 쿠퍼 교수는 “사상체질의학은 한국의 독특한 의학으로서, 이

번 eCAM 특별호는 대체의학저널 최초로 사상체질의학을 집중적으로 다룬 획기적인 사건”이라고 평가했다 (2009년.9.24 한의신문 기사내용)

여기에 전세계의 보완대체의학 분야에서 한의학이, 그 중에서도 사상체질의학이 처음으로 집중 조명되는 자리였습니다.

그렇다면 왜 한의학이 대체의학이냐? 하면요~

한국은 한의학이 2천년 전부터 사람들의 건강을 책임져 왔지요. 그래서 지금도 양의학과 한의학이 우리나라에서는 이원화되어 국민들의 질병치료를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 나라에는 이러한 학문이 없다보니 중국의 의학이나 한국의 의학을 서양의학에 대한 대체의학이라는 관점으로 보고 있는 것입니다.

여하튼 이 에드윈 쿠퍼 교수님은 이런 말씀을 하셨군요

한의학은 중의학과 차별화된 특징을 갖고 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바로 ‘사상의학’이다

체질에 대한 이론은 현재 유럽에서 연구 중인 시스템생물학(인체는 DNA외에도 장기, 세포, 환경 등에 영향을 받는다는 생물이론)과 연관이 크다”며 “사상의학이 해외학자들과 의료전문가들이 요구하는 국제기준에 부합하게 된다면 세계의학시장 패러다임을 변화 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사상의학이 세계의학시장 패러다임을 변화시킬 수 있을 것이다.

와~ 생각만 해도 즐거운 이야기이지요.

우리의 의학이 세계의학시장을 변화시킨다.^^

노블 교수, KIOM ‘가상 체질의학 모델’ 연구 조언자로 참여

여기서 잠깐 옥스퍼드대학의 저명한 데니스 노블 교수님의 시스템생물학에 대한 말씀을 들어 보겠습니다.

(연합뉴스기사 2009.4.24.)

질문) 시스템생물학의 통합적 접근 방식이 한의학과도 일맥상통하는 부분이 있겠는데요?

노블) 한의학은 시스템생물학의 접근방식과 몇 가지 특징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한의학에서 심장이나 비장, 간, 신장 같이 인체 기관을 언급할 때 해부학적인 기관 뿐 아니라 인체 기능을 언급하는 것이 좋은 사례다.사상체질의학에서 말하는 '균형'의 개념도 19세기 중엽 클로드 버나드가 처음 도입한 '항상성' 조직 개념과 유사하지요

질문) 시스템생물학적인 접근을 통해 사상체질의학이 얻을 수 있는 것은 무엇일까요?

노블) 한의학의 독특한 부분은 사상체질의학인데 이것은 기질과 성격의 차이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누고 그에 적합한 치료방법을 제시하는 '환자맞춤형' 치료시스템입니다.

유전자의 관계를 통합적으로 바라보는 독특한 구분법인 사상의학은 시스템생물학적 접근을 통해 분류를 보다 세분화 할 경우 1만 가지 체질이 나올 수도 있지요. 중요한 것은 서양에서도 이런 움직임이 있다는 것입니다.

이런 맥락에서 사상체질은 서양의 환자 중심적 접근방식과 함께 발전할 수 있는 동양식 환자 중심적 치료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의학은 동서양이 따로 발전을 해 왔지만 이제는 점점 서로를 배우고 닮아가는 것 같습니다. 지금은 한의학과 양의학이 서로 다투고 싸우는 것 같아도 좀 더 연구하고 공부한다면 두 의학의 장점을 잘 융합하여 더 멋진 미래의학이 나오겠지요?^^

특히나 사상체질의학은 100년 전에 이미 현대의 생물학 이론과 유사한 주장을 한 것이지요. 서로의 부족한 점을 보충하고 이해해 나가면 머지않아 인류는 훨씬 행복해 질 것입니다.

그때까지 체질명의 나원장은 열심히 공부해 나갈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