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톡스는 사시교정을 위해 처음 사용되었는데 이후 안검경련, 사경(목 근육이 과도한 수축으로 한쪽으로 기울어지는 병증), 소아마비 환자의 강직된 근육을 치료하는데 사용되어 왔습니다.

1990년 미간주름에 보톡스를 사용하여 효과를 본 것이 발표되면서 점차 임상에서 사용되어 왔습니다.

원칙적으로 보톡스는 질병치료 목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는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현재 미용이나 성형치료에 보톡스를 오래 사용하면서 많은 부작용이 보고 되고 있습니다. 최근 안젤리나 졸리가 보톡스를 맞아 생긴 것으로 보이는 부작용이 얼굴에 나타나 이슈가 된 적도 있습니다.

단지 자주 맞아야 한다는 보톡스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얼굴의 형태가 무너져 변형이 발생하는 현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톡스의 부작용은 국소적인 부분과 전신적인 부분으로 나누어 볼 수 있는데요, 국소합병증으로 통증과 부종 홍반 반상출혈과 두통 등이 있으며 감각과민 감각이상 증상이 주사부위나 그 주위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미용 목적으로 보톡스를 시술했을 경우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은 멍 또는 반상출혈입니다. 특히 와파린, 아스피린, 베타브로커를 복용하는 고혈압환자나 흡연환자에게는 멍이 많이 발생합니다.

전신적인 합병증으로는 구역감, 피곤, 으스스한 느낌, 감기와 유사한 증상, 피부 발적 등과 같은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안면주름 치료에 사용되어 나타나는 부작용은 눈썹이 무거워지는 느낌, 얼굴이 붓는 다는 불편감을 호소하며, 안면표정이 소실되어 마스크 같은 얼굴을 수개월 동안 하고 있어야 하는 부작용도 있습니다.

보톡스가 원하지 않는 부위로 확산되어 눈썹이 처지거나 사시가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입술이 쳐지거나 눈꺼풀이 처져서 문제가 되는 일도 자주 있습니다.

공식적으로 사망사고가 없다고 합니다만 실제로 보톡스로 인한 사망이 다수 발생했다는 뉴스가 작년에도 있었습니다.

보톡스! 왠만하면 시술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