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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에 대하여 가온경희한의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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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통의 한방적인 접근 요통은 사람이 살면서 1번 이상씩은 겪는 흔한 질환이지만, 가벼운 통증부터 거동이 불편할 정도의 심한 통증까지 통증의 강도 뿐만 아니라 부위도 다양하며, 치료법도 이에 따라 다양한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양방적인 다양한 병명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요통의 한방적 접근방법과 치료법 등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동의보감에서는 요통을 10가지로 구분하여 각각의 증상과 맥의 차이, 치료방법을 자세히 기술해 놓고 있습니다. 물론 대부분의 한의사들이 이것에 따라 진료를 합니다만, 아주 똑같은 것은 아닙니다. 요통의 원인에 따라 신허요통, 담음요통, 식적요통, 좌섬요통, 어혈요통, 풍요통, 한요통, 습요통, 습열요통, 기요통의 10가지로 나눕니다만, 임상상 환자분들의 요통은 크게 허증성 요통과 실증성 요통으로 나누어 볼 수 있습니다.
실증성 요통은 위의 요통 중 좌섬요통(예 : 갑자기 허리 숙이다가 뜨끔한 것들)이나 어혈요통(예 : 누구한테 맞거나 부딪혀서 생기는 것들), 풍한요통(예 : 몸살감기가 들 경우) 등을 말하는 것으로 병정이 급하고 통증이 극심한 듯 보이나 대부분 짧은 치료와 간단한 침이나 물리치료에도 쉽게 낫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실제 업혀 들어온 환자도 갈 때는 걸어가는 경우를 많이 봅니다.
허증성 요통은 위에 나와 있는 신허요통(허리는 지키는 신장의 기운이 딸리는 경우)뿐만 아니라 기가 부족해 생기는 요통, 혈이 부족해 생기는 요통 등 인체 음양기혈의 부족으로 생기는 요통을 말합니다. 이런 허증성 요통의 특징은 아픈 기간이 보통 오래되고(6개월 이상에서 몇 년씩), 아프다 말다 하는 경우가 많고 여기저기 침이나 양방치료 하고도 낫지 않는 특징을 보입니다. 이런 상황에서는 간단한 침이나 물리치료로 신속한 효과를 보기가 힘든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는 음양기혈의 부족한 부분을 보충하는 한약치료가 주된 치료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여기에 통증부위의 침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가장 신속한 치료를 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동의보감의 요통관련 조문을 보면 허리는 신장이 있는 곳인데, 요통을 일으키는 모든 병이 들어오는 곳이 다 다르나 모두 신장이 허한 것을 끼고 들어온다 하였습니다. 이 말은 여러 가지 원인이 있더라도 신장의 기운이 튼튼하면 허리가 안 아프다는 뜻이지요. 예를 들면 높은데서 떨어져도 허리가 원래 튼튼한 사람은 허리가 아픈 것이 아니라 다른 곳이 아프고, 교통사고가 나도 그렇다는 말입니다.
허리가 안 아프게 하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만, 허리가 일단 아프게 되면 정확하게 원인을 가려 적절한 치료를 잘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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