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차단과 보습, 적절한 치료 필요해-

3월 들어 한낮 기온이 10도 이상 올라가는 봄날씨가 계속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야외활동도 많아지는 시기, 겨우내 찬바람에 웅크렸던 몸을 움직이면서 마음의 스트레스는 풀릴지 모르지만 피부 스트레스는 오히려 더 증가하는 계절이 바로 봄이다.

봄철 피부 스트레스의 원인은 자외선과 건조한 바람. 봄 햇빛이나 가을 햇빛이나 단순히 그 세기만 놓고 비교하자면 동일하지만 겨우내 실내 생활을 하면서 자외선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져있는 봄 피부는 여름 내내 자외선에 단련된 가을 피부에 비해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이 많이 생긴다. 

“우리 피부는 나이가 들어가면서 피부가 처지고 탄력을 잃는 자연노화 외에 햇빛에 의해서도 노화가 진행되는데 이를 ‘광노화’라고 부른다”고 말하고 “강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 표면이 거칠어지고 부분적인 색소 침착과 함께 균일하지 않은 잔주름과 깊은 주름이 생기며 모세혈관 확장으로 피부가 붉어지는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했다.

건조한 봄바람은 더 큰 문제다. 피부는 외부 습도에 매우 민감한데, 공기 내 수분 함유량이 적으면 피부 표피 부분이 건조해져 피부가 당기거나 갈라지고 허옇게 각질층이 일어나기도 하며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주름이 자리잡기도 한다.
따라서 봄철에는 자외선 차단제를 더욱 꼼꼼히 바르는 한편 보습제를 충분히 사용해 각질층의 수분 증발을 막아줘야 한다.

만약 이미 자리잡은 주름과 색소로 인해 얼굴이 칙칙하고 늙어 보인다면 적절한 피부과적 치료를 통해 매끈하고 환한 피부로 돌아가보자.

최근에는 ‘NAR(Non-ablative Skin Rejuvation)’라고 하여 피부에 칼을 대거나 피부를 깎아내지 않는 안티에이징 치료, 주름치료들이 속속 개발되어 수술에 따른 통증이나 고생을 경험하지 않고도 젊고 팽팽한 얼굴을 가질 수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주파를 이용해 피부 표피에는 손상 없이 진피층을 자극, 콜라겐 형성을 유도하는  특별히 주의해야 할 부작용이 없고 시술 후 상처가 남지 않으며 지속적이고 장기간의 효과가 나타나는데, 시술로 그 효과를 극대화하고 있다.

탄력이나 잔주름 개선 뿐 아니라 모공, 여드름, 색소, 안면홍조, 노화되고 칙칙한 피부톤 등 거의 모든 피부 문제를 한꺼번에 해결해준다고합니다

데일리안 2008.3.11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