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편에 이어 말씀드립니다. 요즘은 실제 본인 나이에 0.8을 곱해서 나온 나이대로 살아야 한다고들 합니다. 지금 60세라면 48세처럼 살아야 한다는 말이지요. 환갑이나 칠순잔치도 다 건너뛰는것과 무관하지 않은것이지요.
이와 함께 본인의 실제나이와 우리몸의 기관들의 나이도 건강의 정도에 따라 다르게 됩니다. 하나씩 알아보겠습니다.
실제나이(chronological age) 실제나이는 출생일을 기준으로 계산되는 나이를 말합니다.
심장나이(heart age) 심혈관계가 얼마나 나이들었는지를 측정하는 것으로 franmingham score를 기분으로 측정하는데 나이, 성별, 혈압, 혈중지질, 당뇨나 흡연 여부 등을 가지고 추정합니다. 또한 대동맥이나 말초동맥의 탄력도를 측정하는 동맥경직도검사나 관상동맥의 석회화 비율을 따지는 관상동맥석회화검사 등으로 체크되기도 합니다.
관절나이(joint age) 연골이나 지지하는 인대, 근육 등의 관절구조물의 퇴행정도를 반영하는 나이로 xray나 mri 등으로 연골의 두께, 관절간격, 골극상태 등의 퇴행도를 평가하거나 관절가동을 기능적으로 볼수도 있습니다. 또한 kellgren-lawrence grading이나 WOMAC index 등으로 점수화 하여 볼 수도 있습니다.
체력나이(fitness age) 심폐지구력이나 근력, 유연성 등을 전반적으로 체크하는 방법입니다. 최대산소섭취량(VO2max)을 측정하는 심폐체력검사, 근력(악력, 스쿼트, 근지구력 테스트 등)과 유연성 검사(sit and reach test) 등으로 체력나이를 산출하게 됩니다.
건강나이(health age / biological age) 신체전반의 생리적 상태와 질환위험도를 반영한 나이를 말하는 것으로 혈액_체성분검사등으로 혈압이나 혈당, 콜레스테롤, 간_신장 검사, 체지방율과 근육량 등을 따지고 유전체_에피제네틱지표(DNA metyllation clock(Horvath clock 등))를 이용하기도 합니다. 또한 종합건건검진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나이와의 차이를 산출하기도 합니다.
이렇게 다양한 검사로 실제나이와 차이가 나는 건강나이 등을 체크할 수 있는데 그럼 어떻게 이러한 건강나이 등을 실제나이보다 줄여 나갈 수 있을까요? 다음 편에 알아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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