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성인병의 원인, 비만!

특히 비만한 사람은 비만과 동시에 고혈압이나 고지혈증 등의 증상을 한꺼번에 보이는 '대사증후군의 위험'도 가지게 되는데요.

●●여자대학교연구팀은 대사증후군 환자 470명을 대상으로 그동안의 식품 섭취 행태를 조사했습니다.

조사결과 '대사증후군 환자'들이 그렇지 않은 환자에 비해 탄수화물의 섭취량이 훨씬 많았고 단백질과 지방의 섭취량은 적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탄수화물을 섭취하는 것이 단백질이나 지방을 섭취하는 것보다 전신과 복부 비만에 더 영향을 미치기 때문인데요.

[탄수화물의 양이나 비율이 과잉되면 남은 것은 지방으로 변환돼서 몸속에 쌓일 수 있고요. 탄수화물이 많아지면 인슐린이라는 호르몬을 자극해서 몸속에 쌓인 지방이 분해하는 억제합니다.]

또한 하루에 요구되는 탄수화물 섭취량인 300~400g 이상으로 탄수화물을 섭취하면 몸 안의 인슐린의 분비를 끌어올리고 체지방을 축적하게 만들어 살을 쉽게 찌게 됩니다.

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식사나 간식을 먹을 때 충분히 단백질을 섭취하고 3백(三白)이라 불리는 흰 쌀, 흰 밀가루, 흰 설탕은 피해야합니다.

과일, 야채, 현미밥 등 식이섬유소가 함유된 저혈당 식품 위주의 식생활을 하고 달리기, 산책, 빨리 걷기 등 꾸준한 운동도 비만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sbs인터넷뉴스 08-5-20 기사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