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체질진단은 체질을 전문으로 공부하지 않는 일반인이 알기에는 상당히 까다로운 면이 있습니다.  

체질의학을 창시한 이제마에게도 처음 체질이라는 개념을 정립하고 응용하기에는 역시 적용에 쉽지 않은 점이 있었던것 같습니다.^^

오늘은 이제마 에피소드 3탄을 들려드립니다.



사상체질 테스트를 태양인 처녀에게 시행하다. 

어는날 15~16세 정도 되는 처녀가 이제마 선생을 찾아왔습니다.

자신이 코피를 자주 쏟는 일이 있으므로 이것을 고치고자 함이었지요.

처녀의 체질진단이 어려웠었는지

이제마 선생은 처녀를 데리고 5리나 되는 길을 같이 걸었더랍니다.

5리는 1km가 넘는 거리이지요.

그러면서  이 처녀의 걸음거리와 행동을 찬찬히 살핀 뒤에 태양인으로 진단을 내리게 되었습니다.



태양인의 코피에 갈대뿌리를 처방한 이제마

그래서 처녀에게 당신은 태양인이니

다음에 또 코피가 나거든 '갈대뿌리'를 달여 먹으라고 일러주었습니다.

그리고는 제자들에게 이 처녀는 시집을 가더라도 자식이 귀할 것이다라는 말을하였습니다.

태양인 이제마의 예언

이제마선생이 돌아가시고 이 처녀가 늙어서 노파가 되었을때 제자들이 이 노파에게 직접 듣게 되었답니다.

이제마선생의 말대로 평생토록 자식이 없었답니다.

사상체질 지식 한가지) 

 

이제마선생이 저술한 <동의수세보원>에 보면 이런말이 나옵니다.

'태양인 여자는 체형이 크고 실하나 간부위가 작고 옆구리가 협소하여 자궁기능이 떨어져서 아이를 낳기가 쉽지 않다.

집에서 기르는 짐승들을 봐도 태양의 형상을 띠는 소와 말은 체형이 크고 실하나 역시 새끼를 많이 낫지 않는 것을 보면 이치가 같다.'

사상체질 지식 두가지) 

 



또한 갈대뿌리는 노근이라고 하는 것으로 폐에 열이 차서 발생하는 기침과 가래 폐결핵 폐농양, 위에 열이 생겨서 나타나는 구토 등을 치료하는 약재로 체질적으로는 태양인에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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